-
홈플러스 회생절차 돌입… 구조조정 우려에 노동자 불안 확산경제 2025. 3. 8. 10:46728x90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회생절차 신청 나흘째인 7일, 홈플러스는 법원의
승인으로 지난해 12월~올해 2월 물품·용역대금
약 3,457억 원을 우선 변제할 수 있게 되었고,
주요 협력업체들과 납품 정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MBK가 홈플러스 인수 후 자산 매각과 투자 회피로
기업 가치를 하락시켰으며, 최근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 등 다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폐점과 해고 등 구조조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고용안정협약 체결 등 노동자 보호 대책을
요구했으며,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 요구까지
나왔다.
홈플러스 측은 오는 6월 3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현재 구조조정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728x90반응형'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영업자 20만명 감소, 내수 침체 장기화에 일자리 정책 필요 (0) 2025.03.10 농심, 신라면·새우깡 등 가격 인상…평균 7.2% 조정 (0) 2025.03.08 3040세대, 저비용 창업처로 스터디카페 시장 급성장… 창업비용 절반, 무인 시스템 도입 (0) 2025.03.07 "홈플러스, 납품 중단 위기 넘기며 금융권 자금 수혈로 기사회생!" (0) 2025.03.07 "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 유동화증권 디폴트 발생, 투자자들 대규모 손실 위기" (0)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