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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여파… 개인 투자자 5000억 원대 손실 우려경제 2025. 3. 12. 14:34728x90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약 5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다.
기업회생 절차에 따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ABSTB) 4000억 원과 기업어음(CP)·전단채
1880억 원이 채무 불이행 상태가 되었다.
홈플러스는 채권 판매 주체가 증권사이므로
자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기업회생
신청 직전까지 CP를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까지 CP를 발행하며
자금을 조달했으며, 금융당국은 사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 이다.
신영증권 역시 홈플러스의 사기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홈플러스가 리테일 판매 구조를 몰랐다는
주장을 의심하고 있으며, 부정 행위가 밝혀질 경우
여론 악화로 사태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ABSTB를 금융채권이 아닌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CP·전단채 발행은 일반적인 재무활동이며,
회생 절차에 따라 상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손실 보전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 사태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728x90반응형'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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