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교회 담임 목사, 교회 재산 20억 원 횡령 혐의로 고소당해
오늘하루?
2025. 3. 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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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한 대형 교회 신도들이 담임 목사 A씨를
교회 재산 2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교회는 신도 수가 천여 명에 달하는 곳으로,
2년 전부터 목사의 금전 사용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
신도들은 회계장부와 지출 내역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고, 결국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신도들은 A씨가 자녀 국제학교 유학비로 1억 원,
자녀가 다니던 학교 이사장에게 2억 원을 송금하는 등
총 20억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횡령을 문제 삼은 장로들에게 A씨가 교인
자격 박탈을 언급하며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목회자 자녀 교육비로 교회 돈을
쓰는 건 일반적이며, 사용한 돈은 모두 교회에 반환했다”
고 해명했다.
교인 자격 박탈 협박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이번 주 A씨와 신도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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