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탁기 뚜껑에 비친 범행…성범죄 부인하던 20대, 징역 7년 확정
오늘하루?
2025. 3. 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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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뚜껑에 비친 영상 속 장면이 결정적 증거가 되어,
성범죄를 부인하던 20대 남성 A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A씨는 교제하던 여성 B씨를 협박하고 6차례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가 제출한 39분짜리 영상 중 2분만이 직접
촬영됐지만, 검찰은 세탁기 플라스틱 뚜껑에 비친
나머지 장면을 확인해 범행 전반을 입증했다.
A씨는 성폭력으로 재판을 받던 중에도 미성년자 간음,
강제추행 등 추가 범죄를 저질렀고,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반복적이고 악질적인 성범죄"라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A씨가 피해자 중
일부와 합의해 형이 감경됐고, 서울고법은 징역 7년과
전자발찌 7년 부착, 취업제한 7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를 역고소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하면서도 자백, 반성, 전과 없음을 참작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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