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흡연 시작하면 궤양성 대장염 발병 위험 2배 증가"

담배를 처음 피우는 나이가 어릴수록
‘궤양성 대장염'(염증성 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면 발병 위험이
2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이에 포함된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염증성
장질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며,
주요 증상은 '혈변'과 '설사'다. 다른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발열,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증상은 천천히 발생하거나 반복되는 만성 경과를 보인다.
기존에는 흡연이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정반대로
작용한다고 알려졌으며, 특히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금연 시 발병률이 증가하는 등 흡연이 유익하다고
여겨졌다.
이러한 기존의 연구와 달리,
분당서울대병원 윤혁·전유경 교수팀은 2009~2012년
국내 건강검진 수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 시작
연령이 궤양성 대장염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발병률이 약 2배 높았고,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발병 위험이 커졌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 흡연이 궤양성 대장염의 위험
요인임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으로, 향후 흡연 예방과
금연 정책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유경 교수는 "청소년기 흡연 예방을 강화하고,
염증성 장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스크리닝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연세 메디컬 저널'에 실렸다.
궤양성 대장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
익힌 채소: 생채소보다는 익힌 채소가 장에 부담을
덜 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근, 호박, 시금치 등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흰쌀밥과 부드러운 곡물: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경우,
고섬유질 음식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흰쌀밥이나
잘 익힌 곡물이 좋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살코기나 생선(연어, 고등어 등)은
염증을 줄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두부나 계란도
좋은 단백질원입니다.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요거트는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트밀: 오트밀은 소화가 잘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장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건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배와 바나나: 배와 바나나는 소화가 잘 되고,
장을 부드럽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좋습니다.
부드러운 감자: 감자는 궤양성 대장염에 좋은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껍질을 제거하고
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차(허브차): 생강차나 카모마일차 등은 염증을 완화하고
장의 편안함을 돕는 데 유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