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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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수리 맡긴 90대 노인 통장에서 2억 원 빼낸 30대 대리점 여직원 구속"사회 2025. 3. 30. 21:11
경기 군포경찰서는 30대 대리점 여직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90대 노인 B씨에게 휴대전화 수리를 맡기게 한 뒤, B씨 명의로 대출을 받고 통장에서 약 2억 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휴대전화에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범행을 저질렀다. 대출 통지서를 자신의 주소로 받아 범행을 은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A씨는 B씨에게 안부 전화를 걸고 자택을 방문해 피해자가 범행을 인지하고 있는지 살폈다. A씨의 범행은 B씨의 자녀가 어머니의 통장을 확인하던 중 잔액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면서 발각되었다. A씨는 훔친 돈을 해외여행과 사치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철저히 숨기려 했지만, 결국 피해자의 가족에 의해 발각됐다. 경찰은 A씨를 컴퓨터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