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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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고위직 자녀 부정채용 논란, 현대판 음서제도 의혹"사회 2025. 3. 7. 06:50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고위직 자녀들이 부정채용에 연루된 사건에서 10명의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으며, 이들 채용 과정에서 현대판 음서제도가 작동된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감사원은 32명의 선관위 직원이 채용비리에 연루됐다고 보고하며, 경력경쟁채용에서 878건의 규정위반을 확인했다. 특히, 선관위 고위직들은 가족의 채용을 청탁하고,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 점수 조작 등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 채용을 밀어주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관위 채용 비리를 고발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선관위의 채용 과정에서 ‘아빠 찬스'가 빈번히 발생하며,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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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친인척 채용 33건 확인…초기 발표보다 57% 증가"사회 2025. 3. 6. 17:54
선거관리위원회의 경력채용 과정에서 4촌 이내 친인척이 채용된 사례가 33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선관위가 처음 발표했던 21건보다 57.1%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가족 관계 파악에 동의한 직원 3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수조사 시 더 많은 친인척 채용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사 결과, 부모·자녀 15건, 배우자 3건, 형제·자매 9건, 3∼4촌 6건이 포함됐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가 뒤늦게 감사관실의 인사감사 규정을 신설했다며, 내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가족회사' 분위기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