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교제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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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교제살인 사건 항소심…피해자 어머니의 눈물 어린 호소사회 2025. 4. 2. 20:37
지난해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가 2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 가해자 엄벌을 호소했다. A씨는 "딸이 떠난 후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1심 선고 이후 더 깊은 고통을 경험했다"며 “피고인의 거짓 변명보다 피해자 유가족의 탄원서에 더 귀를 기울여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피해자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피해자 가족이 혼인 무효 소송을 추진한 가운데 범행이 발생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살해 고의가 확정적이고 범행이 잔혹하다"며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이에 불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