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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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화번호로 돈을 뜯어내는 신종 보이스피싱 등장"사회 2025. 3. 18. 07:45
새로운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등장했다. 피해자는 65살 방모씨로, 2월 19일 아들의 전화번호로 걸려온 전화에서 아들이 큰일에 처했다고 말했다. 아들은 사채 보증 문제로 돈이 필요하다며 다급하게 말했고, 방씨는 아들과 직접 통화한 후에야 안심할 수 있었다. 이 보이스피싱 수법은 발신 번호를 조작해 지인인 척 전화를 걸어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는 번호의 뒷자리만 일치하면 등록된 이름이 표시되어 피해자가 믿게 만든다. 국제전화나 인터넷 전화번호로도 이 방식이 가능하다. 방씨는 이후에도 아들 번호로 오는 수상한 전화를 매번 확인하고, 경찰과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문의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통신사도 "현재로선 대응 방법이 없다"며 답변했다. 이에 방씨 가족은 서로 암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