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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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속도감 있는 정상화…3400억원 상환 완료"사회 2025. 3. 14. 11:01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상거래채권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을 곧 지급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채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겠다"며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 사장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영업 실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홈플러스의 식품특화 매장과 온라인 부문 성장 덕분에 고객 기반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현금시재는 약 1600억원이며,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어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향후 정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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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돌입… 구조조정 우려에 노동자 불안 확산경제 2025. 3. 8. 10:46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있다. 회생절차 신청 나흘째인 7일, 홈플러스는 법원의 승인으로 지난해 12월~올해 2월 물품·용역대금 약 3,457억 원을 우선 변제할 수 있게 되었고, 주요 협력업체들과 납품 정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MBK가 홈플러스 인수 후 자산 매각과 투자 회피로 기업 가치를 하락시켰으며, 최근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 등 다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폐점과 해고 등 구조조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고용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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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위기 확산…거래처 손절·투자자 피해 눈덩이사회 2025. 3. 6. 15:43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투자자와 거래처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납품을 중단했으며, 삼성전자 등 다른 대기업들도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중소 협력업체들은 자금난에 더욱 불안해하고 있으며, 일부 지점 임대 점주들은 1월 매출 정산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신라면세점, 엔터식스, 뚜레쥬르 등 여러 제휴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또한,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1940억 원 중 상당 금액이 곧 만기를 맞아 투자자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에 투자한 6000억 원도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