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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중 첫 임금협상 타결 앞둬…점포 매각 협의체 구성 변수"경제 2025. 3. 13. 07:45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후 첫 임금협상 조인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96.4%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임금 평균 1.2% 인상, 현장 경력 수당 신설, 호칭 변경 기준 개선, 점포 매각 시 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점포 매각 시 협의체 구성 조항은 지난해 MBK파트너스가 노동조합과 상의 없이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을 일방적으로 매각하려 했던 문제를 반영한 것이다.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후, 일부 점포 폐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노조는 고용 안정과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단결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 측은 신규 조합원 수가 급증한 점을 강조하며, 경영진의 일방적인 결정에 맞서 싸울 뜻을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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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돌입… 구조조정 우려에 노동자 불안 확산경제 2025. 3. 8. 10:46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있다. 회생절차 신청 나흘째인 7일, 홈플러스는 법원의 승인으로 지난해 12월~올해 2월 물품·용역대금 약 3,457억 원을 우선 변제할 수 있게 되었고, 주요 협력업체들과 납품 정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MBK가 홈플러스 인수 후 자산 매각과 투자 회피로 기업 가치를 하락시켰으며, 최근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 등 다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폐점과 해고 등 구조조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고용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