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고층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남성이 구조됐다.
하지만 경찰이 옥상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며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는 24세 정지수(가명) 씨로, 목 부위를 30여 차례
공격당해 참혹하게 살해됐다.
가해자는 수능 만점자 출신 명문대 의대생 최씨로,
피해자의 남자친구였다.
최씨는 체포 후 이별 통보로 모멸감을 느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한, 혼인신고 후 법적 소송으로 인해 의대 생활이
망할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최씨의 특이한 행적과 감춰진 비밀을
확인했다.
의사국시를 준비하던 본과 4학년 시절, 특정 장소에
반복적으로 연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한 커뮤니티에 ‘특정 플레이를 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주기적으로 올렸다는 제보도 나왔다.
제보자는 최씨가 여자친구를 단순한 수단으로 여긴 것
같다며 분노했다.
그는 단순한 이별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왜곡된
심리 상태에서 벌어진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최씨의 숨겨진 성향과 과거 행적을
더욱 깊이 파헤쳤다.
최씨가 감추고 있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그는 왜 사랑했던 연인을 그렇게 잔혹하게 살해했을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의대생 최씨의 숨겨진
실체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