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위생 점검… 유명 프랜차이즈 포함 55곳 적발

식약처 : 점검서 음식점 55곳 ‘식품위생법’ 위반…
행정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패스트푸드 음식점 4,474곳을 점검한 결과,
55곳(1.2%)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다.
지난달 10~14일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고봉민김밥인,
노브랜드버거, 두끼떡볶이, 맘스터치, 명랑핫도그,
신전떡볶이 등 유명 프랜차이즈도 포함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영업자 준수
사항 위반(7곳), 시설기준 위반(7곳) 등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남(16곳), 부산(15곳), 대구(12곳) 등에서
위반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점검 과정에서 수거한 239건의 조리식품은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족발·보쌈, 치킨, 분식,
마라탕·양꼬치 등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배달음식점의
위생 점검을 강화해왔으며, 올해도 소비 경향을 반영해
점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 안전 관련 신고는
‘1399’ 또는 스마트폰 앱 ‘내손안’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