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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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남성들 속여 수억원 빼앗은 30대 여성, 항소심에서도 실형"사회 2025. 3. 11. 10:58
SNS를 통해 만난 남성들에게서 수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30대 여성 A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20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약 3년간 피해자 3명으로부터 150여 회에 걸쳐 총 3억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A씨는 "범칙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급전이 필요하다", "미용실에서 일하는데 월급 받으면 금방 갚겠다"며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모두 SNS를 통해 A씨와 알게 되어 교제까지 했던 사이였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적게는 10만 원, 많게는 500만 원씩 빌렸다. A씨는 빌린 돈을 대부분 개인 채무 변제와 생활비로 사용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A씨에 대한 호감과 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