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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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살해한 20대 여성, 1심 징역 10년 불복해 항소사회 2025. 3. 25. 15:29
20대 여성이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A씨(24)는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지난 24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1월 24일 인천 미추홀구 오피스텔에서 말다툼 중 남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 도중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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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 영아 흔들어 숨지게 한 20대 엄마 체포"사회 2025. 3. 25. 15:22
인천에서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심하게 흔들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인천 서구 자택에서 계속 우는 아들을 심하게 흔들었으며, 이후 상태가 악화되자 병원에 데려갔다. 병원 의료진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아이는 다음 날 새벽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범행 당시 A씨의 남편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아이의 몸에서는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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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아들 숨지게 한 아버지, 첫 재판서 혐의 인정사회 2025. 3. 18. 16:06
초등학생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 A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양형을 고려해 A씨의 아내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A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인천 연수구의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아들 B군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다음 날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했으며,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외상성 쇼크로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거짓말을 해 훈계 목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며, 살인의 고의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A씨의 아내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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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3일 영아 숨지게 한 부모,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 송치사회 2025. 3. 17. 16:41
지난해 추석 연휴 인천에서 생후 83일 된 아기가 침대에 엎드려 자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부모가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은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편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인천 미추홀구 주택에서 둘째 아들 C군을 엎어 재우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C군은 아기 침대에서 3시간 동안 엎드린 채 잠들어 있었고, 부부도 함께 낮잠을 잤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깨어나 아이가 숨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 이송 후 숨졌다. 경찰은 6개월간 수사했지만 학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고, 대한법의학회도 "학대는 아니다"는 소견을 냈다. 또 사건 발생 2개월 전 C군의 머리뼈 골절도 A씨의 실수로 확인됐다. A씨는 조사에서 "산후풍으로 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