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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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2심에서 감형 주장…항소 이유 제출사회 2025. 3. 12. 15:45
최모(26)씨는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최씨는 2심에서 감형을 주장하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최씨 측은 성격적 특성과 범행 전모, 정황이 충분히 조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범행 동기와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양형 조사가 필요하다며 피해자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피해자 측 변호사는 2,500여 명의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최씨는 재판부에 반성문과 사죄 편지를 제출했다.최씨와 피해자는 중학교 동창으로 지난해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하고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나 피해자 부모의 반대로 갈등이 일었다. 피해자 부모는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겠다며 헤어지라고 요구했고, 이에 최씨는 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