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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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속도감 있는 정상화…3400억원 상환 완료"사회 2025. 3. 14. 11:01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상거래채권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을 곧 지급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채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겠다"며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 사장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영업 실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홈플러스의 식품특화 매장과 온라인 부문 성장 덕분에 고객 기반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현금시재는 약 1600억원이며,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어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향후 정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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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중 첫 임금협상 타결 앞둬…점포 매각 협의체 구성 변수"경제 2025. 3. 13. 07:45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후 첫 임금협상 조인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96.4%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임금 평균 1.2% 인상, 현장 경력 수당 신설, 호칭 변경 기준 개선, 점포 매각 시 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점포 매각 시 협의체 구성 조항은 지난해 MBK파트너스가 노동조합과 상의 없이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을 일방적으로 매각하려 했던 문제를 반영한 것이다.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후, 일부 점포 폐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노조는 고용 안정과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단결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 측은 신규 조합원 수가 급증한 점을 강조하며, 경영진의 일방적인 결정에 맞서 싸울 뜻을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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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여파… 개인 투자자 5000억 원대 손실 우려경제 2025. 3. 12. 14:34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약 5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다. 기업회생 절차에 따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4000억 원과 기업어음(CP)·전단채 1880억 원이 채무 불이행 상태가 되었다. 홈플러스는 채권 판매 주체가 증권사이므로 자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기업회생 신청 직전까지 CP를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까지 CP를 발행하며 자금을 조달했으며, 금융당국은 사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 이다. 신영증권 역시 홈플러스의 사기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홈플러스가 리테일 판매 구조를 몰랐다는 주장을 의심하고 있으며, 부정 행위가 밝혀질 경우 여론 악화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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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중 어음 부도…당좌거래 전면 중지 및 투자자 피해 우려"경제 2025. 3. 11. 07:33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3월 10일 처음으로 은행권에서 부도 처리된 어음이 발생해 당좌거래가 전면 중지됐다. SC제일은행은 홈플러스의 어음을 부도 처리하며, 금융결제원은 이를 당좌거래정지자로 공지했다. 이번 부도는 홈플러스가 보유한 기업어음(CP)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일부 CP는 개인투자자에게 재매각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홈플러스는 현재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기업회생 절차에 따라 금융기관 관련 채무 상환을 미루고 매출채권 등을 우선적으로 갚을 계획이다. 또한, 홈플러스의 채권은 주로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카드 대금 기반의 유동화증권(ABSTB) 문제에 대해 금투업계는 채무 성격 판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ABSTB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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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돌입… 구조조정 우려에 노동자 불안 확산경제 2025. 3. 8. 10:46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있다. 회생절차 신청 나흘째인 7일, 홈플러스는 법원의 승인으로 지난해 12월~올해 2월 물품·용역대금 약 3,457억 원을 우선 변제할 수 있게 되었고, 주요 협력업체들과 납품 정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MBK가 홈플러스 인수 후 자산 매각과 투자 회피로 기업 가치를 하락시켰으며, 최근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 등 다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폐점과 해고 등 구조조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고용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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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 유동화증권 디폴트 발생, 투자자들 대규모 손실 위기"경제 2025. 3. 7. 08:02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이 디폴트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 ABSTB는 홈플러스가 상환 의무를 지는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것으로, 미상환 잔액은 약 4,019억원입니다. 신용평가사들은 SPC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가 발행한 ABSTB의 신용등급을 'C'에서 '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6일 만기가 도래한 118억원 규모의 ABSTB가 미상환되면서 다른 3,621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도 같은 등급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홈플러스는 금융채무 상환을 유예하겠지만,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STB를 구매한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손실을 입을 위험에 처했습니다. 해당 유동화증권의 기초 자산은 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으로, 카드사들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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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법정관리 돌입…국민연금 1조 원 투자금 날릴 위기경제 2025. 3. 6. 17:47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국민연금이 1조 원이 넘는 투자 손실 위험에 처했다. 개인투자자들도 담보 없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투자로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6천억원을 포함해 7천억원을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조달했으며, 이자가 붙어 현재 1조1천억원으로 불어났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로 총 3조2천억 원의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메리츠 3개사는 1조2천억 원을 빌려주며 부동산 신탁을 담보로 확보했으며, 홈플러스는 4조7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각해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을 정상화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홈플러스의 가용 현금은 3천90억원이며, 월 3천억 원의 순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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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위기 확산…거래처 손절·투자자 피해 눈덩이사회 2025. 3. 6. 15:43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투자자와 거래처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납품을 중단했으며, 삼성전자 등 다른 대기업들도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중소 협력업체들은 자금난에 더욱 불안해하고 있으며, 일부 지점 임대 점주들은 1월 매출 정산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신라면세점, 엔터식스, 뚜레쥬르 등 여러 제휴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또한,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1940억 원 중 상당 금액이 곧 만기를 맞아 투자자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에 투자한 6000억 원도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