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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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폭언·협박한 교사 사건 후폭풍…피해 학생에 ‘2차 가해’ 확산사회 2025. 3. 17. 21:21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 A씨가 학생 B군을 차에 태워 폭언과 협박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하굣길에 B군 등 2명을 차에 태워 ‘내 여자친구에게 성적 뒷담화를 했다’며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폭언을 했다. A씨 여자친구는 B군의 담임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군에게 ‘나는 성범죄자입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게 하고 사진을 찍으려 했다. B군은 억울함을 호소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A씨는 사과했다. 그러나 사건이 보도된 뒤 B군은 온라인에서 ‘성추행범’ 등 악성 댓글과 함께 신상털기 피해까지 입고 있다. B군 어머니는 “아들이 불안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억측과 인신공격 댓글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B군이 다니는 학교가 신고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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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자 회유·위증한 30대 남성, 징역 1년형사회 2025. 3. 15. 22:01
30대 남성 A씨가 지인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들은 뒤 가해자와의 합의를 종용하고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A씨에게 위증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3년 3월 강간 사건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B씨가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그는 법정에서 "B씨가 삽입은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으나, 수사 과정에서는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씨로부터 강간이 없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음에도 허위 증언을 했다.재판부는 A씨가 경찰 수사 당시 "삽입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피해자가 있었다고 했다"고 진술한 점을 주목했다.또한, A씨가 법정 출석 전 B씨에게 "변호사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