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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대형 산불 진화 도중 4명 사망, 유족들 책임 촉구"사회 2025. 3. 23. 23:55728x90
2025년 3월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작업 중,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산불 진화에 투입된 산불진화대원 A씨와
공무원 B씨 등 4명이 강풍과 역풍 속에서 고립되어
발생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산불 진화에 참여해 열정적으로
일했으며, 유족은 남편이 마지막까지 불을 껐을 것이라며
그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유족들은 사고의 책임을 묻고 있으며, 공무원 B씨의
유족들은 "안전 조치를 먼저 고려했어야 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B씨는 사고 당일, 급한 진화 작업을 위해 강풍 속에서도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해졌다.
창녕군은 사고 피해자들의 빈소를 마련하고 애도 기간을
설정했다. 창녕군수는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 치료와 장례 등 군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공무원노조는 현장 지휘 본부가 무리하게 인력을
투입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사고를 중대재해로 규정하고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한, 공무원 산불 진화 동원을
중단하고, 전문 훈련을 받은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산불 진화율은
65%였으며, 산불 영향구역은 1,362ha에 달했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31대와 인력 2,243명이
투입되었고,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대피소로 이동했다.728x90반응형'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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