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직구로 졸피뎀과 타이레놀 밀수입한 현직 약사 적발사회 2025. 4. 2. 09:41728x90
해외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과 타이레놀을
밀수입한 현직 약사 A(40)가 적발됐다.
관세청 부산세관은 A씨가 마약류관리법과 관세법을
위반한 혐의로 2월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공항세관에
서 영국과 인도에서 출발한 국제우편으로
졸피뎀 860정을 밀수입하려던 시도를 적발했다.
수사 결과, A씨가 해당 물품의 실제 수취인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23년에도 인도에서 졸피뎀 400정을
추가로 밀수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졸피뎀은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소지하거나 수입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다.
A씨는 이를 알면서도 해외 의약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졸피뎀을 직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미국산 타이레놀 2만2330정을 정식
수입허가 없이 밀수입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를 자가사용으로 가장해 약국 간 제품 교환
방식으로 시중에 유통시켰다.
부산세관은 A씨가 해외직구 간이통관제도와 약국 간
의약품 교환 제도를 악용했다고 판단했다.
부산세관은 졸피뎀 판매에 이용된 해외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유사한 방식의 밀수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의약품의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법 마약류 및 해외 의약품 밀반입을
차단할 방침을 밝혔다.
불법 밀수입이 의심되는 경우,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728x90반응형'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산불 속 주민 대피 도운 인도네시아 선원… 법무부, 장기거주 비자 검토 (0) 2025.04.02 "벚꽃 알바 논란… 중고거래 플랫폼에 '데이트 구인' 글 올라와 비판" (0) 2025.04.02 "술 끊으라는 충고에 분노, 친모 살해 미수 30대 항소심 감형" (0) 2025.04.02 모발 건강 관련 제품 30종, 과학적 근거 없이 효과 광고…소비자 주의 필요 (0) 2025.04.01 "이혼한 전처 흉기로 살해한 30대, 편의점에 불 지르고 자해 후 경찰에 검거" (0)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