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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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20만명 감소, 내수 침체 장기화에 일자리 정책 필요경제 2025. 3. 10. 10:05
내수 침체와 경기 악화로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2025년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이는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인 2020년과 유사하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적다. 2023년 1월 이후 자영업자 수가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작년 말에는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고, 외식 등 소비 위축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물가 상승과 배달비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졌다. 부천과 서울의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와 원재료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올해도 매출과 순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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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새우깡 등 가격 인상…평균 7.2% 조정경제 2025. 3. 8. 21:15
농심이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을 비롯한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7.2% 인상한다.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되며, 이는 지난해 정부 요청으로 내린 가격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조치다.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원재료비, 환율, 인건비 상승으로, 특히 팜유, 전분류, 스프 원료 등의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7%까지 하락했다. 이번 조정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며, 농심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할인 및 증정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업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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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돌입… 구조조정 우려에 노동자 불안 확산경제 2025. 3. 8. 10:46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있다. 회생절차 신청 나흘째인 7일, 홈플러스는 법원의 승인으로 지난해 12월~올해 2월 물품·용역대금 약 3,457억 원을 우선 변제할 수 있게 되었고, 주요 협력업체들과 납품 정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MBK가 홈플러스 인수 후 자산 매각과 투자 회피로 기업 가치를 하락시켰으며, 최근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 등 다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폐점과 해고 등 구조조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고용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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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저비용 창업처로 스터디카페 시장 급성장… 창업비용 절반, 무인 시스템 도입경제 2025. 3. 7. 14:40
최근 3040세대가 저비용 창업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스터디카페 시장에 몰리고 있다. 국민은행 분석에 따르면, 40대와 30대 가맹점주 비율이 각각 35%, 16%를 차지하며, 이들은 치킨집과 커피숍 대신 수요가 높은 스터디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기준으로 165㎡ 규모 스터디카페 창업 비용은 약 1억3000만원으로,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절반 이하의 비용이다. 무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하는 사례도 있다. 스터디카페는 낮은 규제와 다양한 공간 제공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학습 외에도 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2015년 112개였던 스터디카페 가맹점은 2022년 6944개로 급증했다. 또한, 스터디카페는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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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납품 중단 위기 넘기며 금융권 자금 수혈로 기사회생!"경제 2025. 3. 7. 11:44
금융권 긴급 자금 수혈, 10일 집행6일 주요 거래처와 공급 지속 합의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 납품 중단 위기를 겪었으나, 금융권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지원받아 10일부터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주요 거래처와의 제품 공급이 재개됐다. 6일 LG전자 등 주요 거래처와 지속적인 물품 공급에 합의했으며, 7일부터 일부 점포에서 물품 부족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납품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3월 4일 이후 매출에 대한 대금도 계약대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용 현금은 3090억원으로, 3월 동안 영업 활동을통해 약 3000억원의 순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를 합쳐 총가용자금은 6000억원을 넘어서기 때문에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거래처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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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 유동화증권 디폴트 발생, 투자자들 대규모 손실 위기"경제 2025. 3. 7. 08:02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이 디폴트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 ABSTB는 홈플러스가 상환 의무를 지는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것으로, 미상환 잔액은 약 4,019억원입니다. 신용평가사들은 SPC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가 발행한 ABSTB의 신용등급을 'C'에서 '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6일 만기가 도래한 118억원 규모의 ABSTB가 미상환되면서 다른 3,621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도 같은 등급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홈플러스는 금융채무 상환을 유예하겠지만,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STB를 구매한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손실을 입을 위험에 처했습니다. 해당 유동화증권의 기초 자산은 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으로, 카드사들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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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법정관리 돌입…국민연금 1조 원 투자금 날릴 위기경제 2025. 3. 6. 17:47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국민연금이 1조 원이 넘는 투자 손실 위험에 처했다. 개인투자자들도 담보 없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투자로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6천억원을 포함해 7천억원을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조달했으며, 이자가 붙어 현재 1조1천억원으로 불어났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로 총 3조2천억 원의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메리츠 3개사는 1조2천억 원을 빌려주며 부동산 신탁을 담보로 확보했으며, 홈플러스는 4조7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각해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을 정상화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홈플러스의 가용 현금은 3천90억원이며, 월 3천억 원의 순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