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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명의 무자격 업체로 수십억 챙긴 공직자 적발사회 2025. 3. 17. 21:17728x90
경기문화재단 소속 팀장 A씨가 아내 명의로 차린
무자격 업체를 통해 수십억 원대 하도급 용역을 가로챈
혐의로 적발됐다.
A씨는 문화재 발굴 업체 대표 B씨와 친밀한 관계였으며, 두 사람은 용역을 빼돌리기 위해 공모했다.
2020년 B씨는 서울 재개발 현장에서 2억 원 규모의
문화유적 이전·복원 용역을 수주하고 A씨가 있는
경기문화재단에 하도급했다.
이후 2021년 같은 현장에서 다량의 유적이 추가
발굴되면서 B씨는 40억 원대 용역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짜고 해당 용역을 아내 명의의
무자격 업체에 하도급하게 했다.
이 업체는 설립 10일 만에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실제 사업 실적이 없는 업체였다. A씨는 20년 넘게
발굴 유적 이전·복원 업무를 맡으며 유착관계를
형성해왔다.
이들의 공모는 2022년까지 이어졌고, 내부 관계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A씨의 행위가 배임 및 사기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을 대검찰청에 넘겼다.728x90반응형'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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