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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속에서 주민들 구한 인도네시아 선원, 수기안토 씨의 용감한 행동"사회 2025. 4. 1. 10:09728x90
수기안토 씨는 최근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위기에 처한 마을 주민들을 구한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입니다. 3월 25일 밤,
강풍을 타고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군 축산면
해안마을까지 번졌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잠든 상태에서, 수기안토 씨는
유명신 어촌계장과 함께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산에 불이 났다"며 대피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등에 업고 약 300m
떨어진 방파제까지 대피시키는 등 주민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한 90대 주민은 "수기안토 씨가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죽을 뻔했다"며 그의 용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 비자로
한국에 와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국에는 부인과
5살 아들이 있습니다.
그는 "한국이 너무 좋다"며 "마을 사람들이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수기안토 씨와 어촌계장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그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산불로 다친 사람이 없어
보람을 느낀다"며, 3년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이지만, 마을 사람들과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용기와 헌신적인 행동은 마을 주민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728x90반응형'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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