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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교제살인 사건 항소심…피해자 어머니의 눈물 어린 호소사회 2025. 4. 2. 20:37728x90
지난해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가 2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
가해자 엄벌을 호소했다.
A씨는 "딸이 떠난 후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1심 선고 이후 더 깊은 고통을 경험했다"며
“피고인의 거짓 변명보다 피해자 유가족의 탄원서에
더 귀를 기울여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피해자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피해자 가족이
혼인 무효 소송을 추진한 가운데 범행이 발생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살해 고의가 확정적이고
범행이 잔혹하다"며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2심 재판부는 오는
5월 16일 피해자의 언니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변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728x90반응형'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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