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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량과 내장지방,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근감소성 비만, 폐기능 저하 4배 이상"사회 2025. 3. 10. 15:25728x90
근육량과 내장지방이 폐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1만5000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복부 CT와 폐활량 수치를 분석한 결과,
골격근량이 많고 내장지방이 적을수록 폐활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근감소성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폐기능 저하율이 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이
적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들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능 저하율이 80% 미만인 경우를 기준으로
분석했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육량이 적고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 폐 기능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근육량이 많은 사람들이 호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근육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폐활량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들은 흉곽의 용적이 감소하고 염증 반응으로
폐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 연구팀은 폐 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내장지방을 줄이고 지방이 적은 건강한
근육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발표되었으며, 미국흉부의사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체스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비만인 경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폐 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제안했다.728x90반응형'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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