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스타, 도박·사기 혐의로 징역형 선고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이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윤성환은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4억5000만원을 빌린 후 이를 갚지 않았으며,
당시 금융 채무 2억원과 세금 체납 5억원이 있었다.
그는 후배 및 지인 4명에게서 돈을 빌리고,
이 돈의 일부를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0년 9월, 프로야구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시도한 대가로 차명 계좌를 이용해 4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윤성환은 2022년 3월 승부조작과 관련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후, 이번 사기 혐의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됐다.

법원은 윤성환이 자신의 명성과 지위를 이용해 거액을
빌린 뒤, 일부를 도박에 사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이 받았던 피해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성환은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 양형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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