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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실 학대 논란…추가 가해 의혹 확산사회 2025. 4. 3. 14:04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생아실 간호사의 학대 논란이 커지며 추가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 A씨는 "학대 간호사가 총 4명이며, 3명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간호사들은 SNS에 신생아를 조롱하는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게시글에는 "악 지르는 거 보니 내일 퇴원해도 되겠구만"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A씨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더 많은 피해 아기들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병원 원무과는 학대 사실을 인정했지만, 공식적인 사과나 조치는 없었다. 병원 측은 이를 "간호사의 개인적일탈"로 보고 있으며, CCTV가 없어 학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씨는 "물리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신적 학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피해 부모는 2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사건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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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교제살인 사건 항소심…피해자 어머니의 눈물 어린 호소사회 2025. 4. 2. 20:37
지난해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가 2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 가해자 엄벌을 호소했다. A씨는 "딸이 떠난 후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1심 선고 이후 더 깊은 고통을 경험했다"며 “피고인의 거짓 변명보다 피해자 유가족의 탄원서에 더 귀를 기울여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피해자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피해자 가족이 혼인 무효 소송을 추진한 가운데 범행이 발생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살해 고의가 확정적이고 범행이 잔혹하다"며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이에 불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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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거절당하자 흉기 휘둘러…50대 남성 징역 5년사회 2025. 4. 2. 16:08
50대 남성 A 씨가 미용실 원장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가거절당한 뒤 흉기를 휘둘러 실형을 선고받았다. A 씨는 지난해 9월 울산의 한 미용실에서 업주 B 씨를 포함한 손님과 행인 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21주 진단을 받을 정도로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피해자들도 부상을 당했다. A 씨는 범행 전 흉기를 숨긴 채 택시를 타고 미용실로 이동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법원은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 씨가 범행 도중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는등 살해 의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큰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긴 점을 고려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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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학병원 간호사, 신생아 학대 논란…병원 측 사과"사회 2025. 4. 2. 15:44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하는 정황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확산됐다. A씨는 신생아를 배에 앉히거나 옷을 붙잡은 모습을 찍어 “분조장 올라온다", "낙상 마렵다" 등의 글과 함께 게시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부모들과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 특성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미숙아들이 대상이었기에 더욱 큰 충격을 줬다. A씨 행동을 접한 일부 부모들은 "아이를 맡겼던 병원이라 생각하니 소름 끼친다"고 반응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즉각 조치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사진 속 환아 1명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에 반성의 뜻을 밝히며 사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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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속 주민 대피 도운 인도네시아 선원… 법무부, 장기거주 비자 검토사회 2025. 4. 2. 11:30
경북 영덕 산불 당시 주민들을 대피시킨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수기안토(31) 씨에게 법무부가 장기거주(F-2) 자격 부여를 검토 중이다.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김석우 차관은 그의 공로를 인정해 장기거주 자격 심사를 지시했다. 수기안토 씨는 지난달 25일 마을을 돌며 산불 발생을알리고 주민들을 깨웠다. 특히 몸이 불편한 주민들을 업고 약 300m 떨어진 방파제로 대피시켜 피해를 막았다. 그는 8년 전 취업비자로 입국해 국내에서 선원으로 일해왔다.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특별한 기여를 한 외국인은 장기거주(F-2) 자격을 받을 수 있다. F-2 비자는 내국인과 결혼하거나, 기업투자로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한 경우 등 특정 요건을 충족해야 취득 가능하다. 하지만 공익 증진에 기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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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알바 논란… 중고거래 플랫폼에 '데이트 구인' 글 올라와 비판"사회 2025. 4. 2. 10:47
벚꽃 시즌을 맞아 중고거래 플랫폼에 벚꽃 구경을 함께할 사람을 구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글 작성자는 여자친구를 사귀어본 적 없다며 벚꽃 구경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조건으로 외모가 좋은 20대 여성을 원하며, 일급 2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친구처럼 보이지 않도록 손을 잡는 등 데이트 분위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은 올라온 지 몇 분 만에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벚꽃 알바는 매년 벚꽃 시즌마다 성행하고 있습니다. 개인 간 계약이라는 특성 때문에 현행법상 처벌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벚꽃 알바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외모를 조건으로 내건 점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일부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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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졸피뎀과 타이레놀 밀수입한 현직 약사 적발사회 2025. 4. 2. 09:41
해외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과 타이레놀을 밀수입한 현직 약사 A(40)가 적발됐다. 관세청 부산세관은 A씨가 마약류관리법과 관세법을 위반한 혐의로 2월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공항세관에서 영국과 인도에서 출발한 국제우편으로 졸피뎀 860정을 밀수입하려던 시도를 적발했다. 수사 결과, A씨가 해당 물품의 실제 수취인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23년에도 인도에서 졸피뎀 400정을 추가로 밀수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졸피뎀은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소지하거나 수입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다. A씨는 이를 알면서도 해외 의약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졸피뎀을 직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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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끊으라는 충고에 분노, 친모 살해 미수 30대 항소심 감형"사회 2025. 4. 2. 09:26
가족의 충고를 무시당했다고 여긴 A(37)씨가 60대 친모를 살해하려다 실패해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 후 자수했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 또한 피해자인 어머니 B(62)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도 감형 이유로 작용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충남 아산시에 있는 어머니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다. 그러나 B씨가 피신해 미수에 그쳤으며, 이후 아파트 밖으로 도망쳤다. 범행 당시 A씨는 택시를 타고 어머니 집에 도착해 기사를 기다리게 했다. 이후 범행을 저지른 뒤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안정적인 직업 없이 생활하며 술을 자주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