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모발 건강 관련 제품 30종, 과학적 근거 없이 효과 광고…소비자 주의 필요사회 2025. 4. 1. 16:53
한국소비자원이 30종의 모발 건강 관련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 제품은 탈모 예방과 모발 건강에 대한 광고와 표기에 과학적 근거가 없었으며, 맥주효모와 비오틴 성분은 효과와의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맥주효모는 단백질이 주 성분인 일반 식품 원료로, 모발 건강과 관련된 효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비오틴은 비타민 B7의 일종으로 체내 대사에 영향을 미치지만, 모발 건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알려졌다. 또한, 비오틴은 과량 섭취해도 큰 부작용이 없지만,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은 결핍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소비자원은 조사한 30종의 제품이 탈모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하거나, 허위 및 과장된 체험기를 게시해 소비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
"이혼한 전처 흉기로 살해한 30대, 편의점에 불 지르고 자해 후 경찰에 검거"사회 2025. 4. 1. 16:47
30대 남성 A씨가 1일 새벽 시흥시 조남동의 한 편의점에서 이혼한 전처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가게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이날 오전 1시 13분쯤 발생했으며, A씨는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편의점에 불을 질렀다. B씨는 범행 직후 "빨리 와달라"고 경찰에 직접 신고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6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경찰은 CCTV와 수사를 통해 범행 1시간 뒤인 오전 2시 13분, 편의점 인근 도로에서 A씨를 자해한 상태로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차 안에서 자해해 심각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말 이혼한 사이로, 최근 A씨는 B씨에게 접근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로 인해 경찰에 신고..
-
온라인에 ‘용인 산불 방화 예고’ 글…경찰 수사 착수사회 2025. 4. 1. 13:13
경기 용인에서 산불을 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용인 산불 방화 예고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4월 2일 저녁 7시에 용인 석성산에 불을 지르겠다. 소방관들 각오해라”는 등의 내용을 게시했다. 또한, 해당 글에는 작성자의 이름과 학교,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게시물에 적힌 개인정보는 실제 작성자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사람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블라..
-
동료 선원 폭행·사망 후 시신 유기한 선장, 항소심서 징역 28년 구형사회 2025. 4. 1. 12:59
검찰은 동료 선원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선장 이모(46)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28년을 구형했다. 광주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선장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선원 곽모(50)씨도 시체 유기 및 폭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검찰은 법리 오해를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30일 전남 서해에서 조업 중이던 20t급 어선에서 동료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 그는 3월부터 A씨가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공구로 때리거나 바닷물을 쏘는 등 가혹 행위를 해왔다. 폭행과 학대로 쇠약해진 A씨를 천장이 열린 어구 적재 장소에서 자게 하는 등 비인도적 처우도 했다. 범행 당일 A씨는 15㎏ 소금 포대를 들지 못하자..
-
"산불 속에서 주민들 구한 인도네시아 선원, 수기안토 씨의 용감한 행동"사회 2025. 4. 1. 10:09
수기안토 씨는 최근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위기에 처한 마을 주민들을 구한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입니다. 3월 25일 밤, 강풍을 타고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군 축산면 해안마을까지 번졌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잠든 상태에서, 수기안토 씨는 유명신 어촌계장과 함께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산에 불이 났다"며 대피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등에 업고 약 300m 떨어진 방파제까지 대피시키는 등 주민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한 90대 주민은 "수기안토 씨가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죽을 뻔했다"며 그의 용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 비자로 한국에 와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국에는 부인과 5살 아들이 있습니다. 그는 "한국이 너무 좋다"며..
-
"수원 3개월 영아 사망, 어머니 술자리 후 귀가…경찰 수사 착수"사회 2025. 4. 1. 09:22
수원에서 3개월 된 영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3월 30일 오전 6시 36분경, 수원시 영통구의 한 집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이의 어머니인 20대 여성 A씨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아이의 심정지를 확인하고, CPR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아이는 병원에 도착한 후 31일 오전 2시 18분경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으며, 사건 발생 당시 집에 아이를 혼자 두고 여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러 외출한 뒤 새벽에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고,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아이에 대한 학대 정황도 살펴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
"국세청, 민간 플랫폼 대신 수수료 없는 '원클릭' 무료 환급 서비스 개통"사회 2025. 4. 1. 09:10
국세청은 민간 세무 플랫폼과 달리 수수료를 떼지 않는 무료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31일 개통했다. 이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나 모바일 홈택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간편 인증을 통해 로그인 후 환급세액을 확인할 수 있다. 2020~2024년 신고분까지 최대 5년치 환급세액을 신청할 수 있으며, 환급액이 5000원 이상이면 누구나 수령 가능하다. 신고 후 수정 없이 환급액을 그대로 수령하면 1개월 이내에 지급되며, 수정 신고를 하더라도 2~3개월 내에 환급이 이루어진다.‘원클릭’ 서비스는 약 311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많은 수혜자는 배달라이더 등 인적용역소득자(160만명)다. 이 중에는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이 동시에 있는 ‘N잡러’도 포함된다. 또한, 60대 이상 고령자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