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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때렸어?" 11세 아동 다그친 학부모, 법원서 무죄 판결사회 2025. 3. 29. 20:18
9세 딸을 둔 학부모 A씨가 딸을 때렸다고 의심되는 11세 아동 B군을 찾아가 다그쳤지만, 법원은 아동학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학교 정문 앞에서 B군과 그의 모친 C씨를 만나 "내 딸을 때렸느냐"며 약 10분간 추궁했다. 이 일로 A씨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법원은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검토한 결과, A씨가 주로 B군의 어머니와 대화했으며 B군에게 직접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손동작을 보이긴 했지만, 특정 행위를 재연하거나방향을 가리키는 행동에 불과했다고 봤다. 설령 A씨가 공소사실처럼 말했더라도, 학폭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허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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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 살해 시도 50대, 항소심서 형량 증가…징역 6년 선고**사회 2025. 3. 29. 07:31
고교 동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증가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1심의 징역 5년을 깨고 징역 6년과 5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5일 새벽, B(55)씨가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가 뒤에서 흉기로 찌르고 얼굴을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모욕감을 준다고 생각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범행 며칠 전 B씨에게 술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하며 욕설을 들었고, 사건 당일 또다시 욕설을 듣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법정에서 "단순히 겁을 주려 했을 뿐"이라며 살해 의도를 부인했다. 또 "사과하려고 찾아갔다"고 주장했지만,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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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사회 2025. 3. 28. 17:08
바나나는 운동 전 에너지원으로 유용하고,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적합한 과일이다. 또한, 스무디나 오트밀, 땅콩버터와 함께 활용하기 좋고,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어 이동 중 간식으로도 좋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하나에는 105kcal, 27g의 탄수화물, 14g의 당, 5g의 식이섬유, 422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비타민 C, B6, 마그네슘, 나트륨 등 다양한 영양소와 전해질도 풍부하다.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을 포함해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어, 흰빵처럼 빠르게 혈당을 높이는 음식과 차별화된다. 칼륨이 풍부해 근육 기능과 심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섭취는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 한 개 바나나를 섭취하는 데 큰 문제가 없으며, 칼륨이 과도하지 않은 다른 식단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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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대형 산불, 소방대원들의 열악한 처우와 인명피해 확대"사회 2025. 3. 28. 14:57
영남지역 대형 산불이 확산되면서 소방대원들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5일, 소방관 A씨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산불 현장에서 돌아온 후 그을린 방화복을 벗지 못한 채 미역국밥, 콩자반, 배추김치만으로 이루어진 부실한 저녁식사를 공개했다. A씨는 "진수성찬은 아니어도 백반 정도는 챙겨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서운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고기반찬은 아니더라도 든든하게 먹고 일해야 한다"며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A씨는 "소방관뿐만 아니라 힘든 일을 하는 모든 이들의 처우 개선이 바란다"고 덧붙였다. 28일, 산불로 인한 부상자가 전날보다 5명 늘어 총 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8명, 중상은 9명, 경상은 28명이다. 또한,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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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경리직원, 10년 동안 수억원대 관리비 횡령…30억원 규모로 확대 가능성"사회 2025. 3. 28. 14:13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에서 경리직원 A씨(48)가 수억원대의 관리비를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10년에 걸쳐 아파트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등 약 7억원을 빼돌린 혐의를받고 있다. A씨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경리 업무를 혼자 도맡으며, 전기·수도 요금, 경비 인건비 등의 정상적인 지출을 위조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고리대금업체에서 돈을 빌려 빚을 갚고자 했으나, 빚이 늘어나면서 돌려막기식으로 돈을 빌려서갚아나갔다. 이로 인해 빚은 급격히 증가했으며, 결국 관리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재산 추적을 진행 중이며, 횡령한 자금을 은닉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자체 조사에서 A씨의 횡령액이 약 3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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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앱을 통한 성폭행 사건, 피해자는 술과 우울증 약 복용 후 잠든 상태"사회 2025. 3. 28. 14:03
서울 구로구에서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B씨가 술과 우울증 약을 복용한 후 잠든 틈을 타 20대 남성 A씨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23일 새벽 B씨가 A씨와 술을 마신 후 잠든 동안 발생했다. B씨는 25일 오전 성폭행 피해를 신고하며 경찰에 사건을 알렸고, 경찰은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증거를 확보했다. A씨는 동의하에 임의 동행되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해바라기센터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자 5명 중 1명은 소개팅 앱 등을 통해 만난 사람에게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22.5%가 일시적 관계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이 비율은 2021년 20.8%, 2022년 21%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2년 6월에는 소개팅 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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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가구 주택에서 30대 여성, 집주인 손자에게 음란행위와 주거침입 당해"사회 2025. 3. 28. 13:23
서울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30대 여성이 집주인의 손자인 30대 남성에게 음란행위와 주거침입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2023년 가을 해당 주택으로 이사했으며, 남성은 집주인의 손자이자 주택의 유지 보수 업무를 맡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는 오해였으며, 남성은 2023년 2월 12일 새벽, "하수가 역류한다"고 말하며 제보자의 집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그는 제보자의 속옷을 들고 음란행위를 벌였고, 제보자는 이를 발견하고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알렸다. 어머니는 사과하며 아들이 다시는 제보자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제보자는 이를 용서했다.하지만 남성의 불쾌한 방문은 계속되었고, 3월 3일 새벽에는 "사과"를 핑계로 제보자 집을 다시 찾았다. 이어 7월 22일 새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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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 여성 살해 후 시신 훼손, 군 장교 양광준 무기징역 선고 후 항소"사회 2025. 3. 28. 13:06
양광준(39)은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 군무원 A(33)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5일 발생했으며, 양광준은 군 소속 중령(진)으로, A 씨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임기제 군무원이었다. 양광준은 A 씨와 말다툼 중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이튿날 밤 북한강에 유기했다. 그는 사건 전날 아침 A 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 중에도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A 씨와의 관계가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해 범행을 저질렀다.양광준은 법정에서 "피해자가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욕설을 퍼부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양광준이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