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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모은 10억 기부 한종섭 할머니,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14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열려사회 2025. 3. 14. 12:51
한종섭 할머니는 평생 모은 재산 약 10억 원을 고려대 의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자택도 사후 기부하기로 약속하며 ‘제14기 국민추천포상’에서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여식은 행정안전부 주최로 14일 진행되었으며,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국민훈장은 한종섭 할머니에게 수여되었고, 국민포장은 고(故) 이순난 할머니, 이재호 명예이사장, 조근식 약사, 윤영근 前 공무원, 조성준 사업가에게 돌아갔다. 이순난 할머니는 매달 3,000원의 수도료로 절약하며 모은 8억 원을 서울대에 기부했다. 이재호 명예이사장은 서울시립대에 10억 원을 기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조근식 약사는 라오스에서 10년간 20개 학교를 설립하며 나눔을 실천했으며, 윤영근 前 공무원은 3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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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속도감 있는 정상화…3400억원 상환 완료"사회 2025. 3. 14. 11:01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상거래채권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을 곧 지급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채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겠다"며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 사장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영업 실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홈플러스의 식품특화 매장과 온라인 부문 성장 덕분에 고객 기반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현금시재는 약 1600억원이며,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어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향후 정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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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아내의 불륜, '법적 문제 없다'며 뻔뻔한 태도"사회 2025. 3. 14. 09:49
사실혼 관계에 있는 A씨는 1년 전 결혼했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았다. 어느 날 아내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다른 남자와 통화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뒤따라가 들은 대화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다. 이후 A씨는 아내가 출장을 간 사이, 아내의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된 구글 사진첩에서 아내와 다른 남자가 여행하는 사진을 발견했다. A씨는 아내에게 이를 따졌으나, 아내는 "법적으로 혼인 관계도 아닌데 무슨 문제 있냐"고 답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사연을 들은 손은채 변호사는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실혼 관계에서는 아내와 외도를 한 남성에 대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며, 재산분할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아내 계정에 무단으로 로그인하여 본 사진은 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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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영향,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경제 2025. 3. 14. 09:06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면서 금값이 급등했다. 1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991.3달러로 1.5%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2,979.7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해 27%, 올해 14%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금값 상승을 촉진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 지정학적 불안이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금값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거래업체는 금값이 장기적으로 온스당 3,000~3,200달러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강한 수요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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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주대병원 경비원 흉기 공격한 A씨,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사회 2025. 3. 14. 08:57
수원 남부경찰서는 14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8시 50분쯤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40대 경비원 B씨에게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와 팔에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B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관계였다. A씨는 지인의 입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B씨가 “그런 사람 없다”고 답하자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거짓말을 해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찾던 지인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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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항의한 이웃에 보복… 현관문에 액젓·분뇨 뿌린 40대 여성 입건사회 2025. 3. 13. 21:00
40대 여성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 주민 B씨에게 보복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A씨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B씨의 현관문과 복도에 액젓과 동물 분뇨를 뿌리고, 현관문에 래커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A씨의 보복이 자신이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한 후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했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불안감을 느끼며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원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A씨에게 5m 이내 접근금지를 명령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보복 범죄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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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20대 남성, 항소심에서 형량 두 배로 늘어 징역 3년사회 2025. 3. 13. 20:49
20대 남성 A씨가 여자친구 B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형량이 두 배로 늘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2년간 교제하며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 A씨의 폭행은 교제 2개월 만인 2021년 5월 시작됐다. 그는 경기 남양주의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다 B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주먹으로 B씨의 옆구리를 때려 갈비뼈 골절상을 입혔다. 같은 해 8월에는 충남 서산 자택에서 자고 있던 B씨의 눈을 주먹으로 가격해 안와골절 등의 부상을 입혔다. 검찰은 A씨가 약 2년간 8차례 폭행을 가해 4차례 골절상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1심 재판부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범행 횟수와 경위를 고려했다"며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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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미성년자 술 판매한 음식점 관리자 기소유예 취소"사회 2025. 3. 13. 14:58
헌법재판소는 2023년 8월 음식점에서 길에서 주운 신분증을 제시한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음식점 관리자 A씨의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인천 남동구의 음식점에서 미성년자인 김 양에게 술을 판매했으나, 김 양은 길에서 습득한 신분증을 제시했고 A씨는 이를 확인한 후 술을 팔았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는 CCTV에 신분증을 확인하는 장면이 찍혔으며, 당시 김 양은 성인처럼 보였고, 주민등록증 사진과 실물이 다를 정도로 차이가 없었다. 이후 A씨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A씨가 신분증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심스러운 점을 확인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검찰은 A씨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