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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마을 이장, 치매 90대 성폭행…과거에도 성범죄 의혹 ‘충격’사회 2025. 3. 18. 09:57
경북 구미의 한 농촌 마을에서 70대 이장이 치매를 앓는 90대 이웃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의 딸이 어머니를 위해 설치한 홈캠을 통해 범행 장면을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장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과 지인은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증언했고 전문가 분석에서도 이장이 만취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됐다. 사건 이후 마을 주민들은 이장이 과거에도 여러 여성 주민을 성추행했다며 추가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일부 주민들은 “과거에도 피해자가 최소 세 명”이라며, 강제 임신 후 유산까지 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 딸은 “이장이 초범이 아니고 이런 일이 은폐되어 왔다”며 분노했다. 이장 아들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아버지도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해명했으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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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화번호로 돈을 뜯어내는 신종 보이스피싱 등장"사회 2025. 3. 18. 07:45
새로운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등장했다. 피해자는 65살 방모씨로, 2월 19일 아들의 전화번호로 걸려온 전화에서 아들이 큰일에 처했다고 말했다. 아들은 사채 보증 문제로 돈이 필요하다며 다급하게 말했고, 방씨는 아들과 직접 통화한 후에야 안심할 수 있었다. 이 보이스피싱 수법은 발신 번호를 조작해 지인인 척 전화를 걸어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는 번호의 뒷자리만 일치하면 등록된 이름이 표시되어 피해자가 믿게 만든다. 국제전화나 인터넷 전화번호로도 이 방식이 가능하다. 방씨는 이후에도 아들 번호로 오는 수상한 전화를 매번 확인하고, 경찰과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문의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통신사도 "현재로선 대응 방법이 없다"며 답변했다. 이에 방씨 가족은 서로 암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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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은 더 비싸다…외식업계 ‘이중가격제’ 확산사회 2025. 3. 18. 07:40
최근 외식업계에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 중이다. 이디야커피는 18일부터 배달앱에서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음료 가격을 300원, 베이커리류는 5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디야는 배달 수수료 부담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식업 점주 5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배달앱 수수료가 꼽혔다. 맘스터치는 최근 48개 가맹점이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15%가량 올렸으며, 본사는 가격 인상 자제를 권고했다. 굽네치킨도 서울·경기 일부 매장에서 배달 메뉴를 1,000~3,000원 인상했다. 굽네 본사는 본사 차원의 이중가격제 도입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식업계의 이중가격제는 지난해부터 급속히 퍼져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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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자녀와 극단 선택 시도한 40대 친모, 아동학대살해미수로 구속기소사회 2025. 3. 18. 06:54
수십억 원의 빚을 진 40대 여성 A씨가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청주지검은 A씨를 아동학대살해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충북 보은군에서 지인 B씨와 함께 차량 안에서 자녀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억 원의 빚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녀들은 당시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A씨의 행위를 아동학대로 판단해 구속 송치했으며, B씨 역시 공범으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피해 아동들에게 치료비와 긴급생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신설된 아동학대살해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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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체육회장, 성차별 발언 논란…회장직 사퇴 요구"사회 2025. 3. 17. 21:29
용인시체육회장 A씨가 성차별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13일, 용인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장들과의 만찬에서 A씨는 여성협회장 B씨에게 "술은 분내 나는 사람이 따라야 술맛이 난다"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성차별적인 의미로 해석되어 논란을 일으켰다. B씨는 이에 즉각적으로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회장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에도 용인시공무원노조와의 갈등으로 퇴진 촉구 집회가 열렸고, 공무원에게 폭언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다. A씨의 발언은 용인시체육회 내부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며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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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교회 담임 목사, 교회 재산 20억 원 횡령 혐의로 고소당해사회 2025. 3. 17. 21:25
창원의 한 대형 교회 신도들이 담임 목사 A씨를 교회 재산 2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교회는 신도 수가 천여 명에 달하는 곳으로, 2년 전부터 목사의 금전 사용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 신도들은 회계장부와 지출 내역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고, 결국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신도들은 A씨가 자녀 국제학교 유학비로 1억 원, 자녀가 다니던 학교 이사장에게 2억 원을 송금하는 등 총 20억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횡령을 문제 삼은 장로들에게 A씨가 교인 자격 박탈을 언급하며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목회자 자녀 교육비로 교회 돈을 쓰는 건 일반적이며, 사용한 돈은 모두 교회에 반환했다”고 해명했다. 교인 자격 박탈 협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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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폭언·협박한 교사 사건 후폭풍…피해 학생에 ‘2차 가해’ 확산사회 2025. 3. 17. 21:21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 A씨가 학생 B군을 차에 태워 폭언과 협박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하굣길에 B군 등 2명을 차에 태워 ‘내 여자친구에게 성적 뒷담화를 했다’며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폭언을 했다. A씨 여자친구는 B군의 담임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군에게 ‘나는 성범죄자입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게 하고 사진을 찍으려 했다. B군은 억울함을 호소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A씨는 사과했다. 그러나 사건이 보도된 뒤 B군은 온라인에서 ‘성추행범’ 등 악성 댓글과 함께 신상털기 피해까지 입고 있다. B군 어머니는 “아들이 불안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억측과 인신공격 댓글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B군이 다니는 학교가 신고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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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명의 무자격 업체로 수십억 챙긴 공직자 적발사회 2025. 3. 17. 21:17
경기문화재단 소속 팀장 A씨가 아내 명의로 차린 무자격 업체를 통해 수십억 원대 하도급 용역을 가로챈 혐의로 적발됐다. A씨는 문화재 발굴 업체 대표 B씨와 친밀한 관계였으며, 두 사람은 용역을 빼돌리기 위해 공모했다. 2020년 B씨는 서울 재개발 현장에서 2억 원 규모의문화유적 이전·복원 용역을 수주하고 A씨가 있는 경기문화재단에 하도급했다. 이후 2021년 같은 현장에서 다량의 유적이 추가 발굴되면서 B씨는 40억 원대 용역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짜고 해당 용역을 아내 명의의 무자격 업체에 하도급하게 했다. 이 업체는 설립 10일 만에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실제 사업 실적이 없는 업체였다. A씨는 20년 넘게 발굴 유적 이전·복원 업무를 맡으며 유착관계를 형성해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