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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받고 ‘1원 송금 스토킹’…20대 남성 징역형 구형사회 2025. 3. 20. 07:34
이별을 통보받은 뒤 전 연인의 계좌로 1원씩 수백 차례 송금하며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A씨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요청했다.A씨는 올해 1월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뒤 카카오톡 등으로 “보고 싶다는 말도 못 하냐”는 메시지를 보내며 연락을 시도했다.이에 피해자는 법원에 접근금지를 요청했고, 법원은 A씨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그러나 A씨는 이후에도 같은 달 28일과 29일 이틀간 피해자의 계좌로 1원씩 200여 차례 송금하며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또한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는 등 스토킹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피해자가 여성으로 심각한 공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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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까지 직접 튀겨"…새벽 치킨집 턴 40대, 징역형 집행유예사회 2025. 3. 20. 07:28
새벽 시간, 문 닫은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통닭을 직접 튀겨 훔친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부장판사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새벽, 세종시의 한 치킨집에 들어가 혼자 통닭 한 마리를 튀긴 뒤 맥주·소주와 함께 챙겨 나왔다. 피해 금액은 총 5만 원 상당.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흘 뒤 그는 같은 치킨집에 다시 침입해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3만 4천 원어치를 또 훔쳤다.재판부는 “범행 횟수나 내용으로 볼 때 죄가 가볍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피해 금액이 크지 않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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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가출팸, 중학생 감금·폭행 후 SNS 생중계…24시간 만에 구조사회 2025. 3. 19. 16:48
남학생 4명과 여학생 1명으로 이루어진 10대 가출팸이 중학생을 감금하고 폭행한 뒤 이를 SNS로 생중계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인 중학교 3학년 A군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지인을 만나려다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A군은 지인 B군의 부름을 받고 간 곳에서 남학생 4명, 여학생 1명으로 구성된 가출팸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A군에게 억지로 술을 먹였고, A군이 거부하며토했지만 계속 술을 강요했습니다. 이후 A군이 잠든 사이, 여학생은 A군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출팸은 이를 빌미로 “합의금 1천만 원을 가져오라”며 A군을 협박하고 감금했습니다. 15일에는 집단 폭행이 이어졌고, A군은 가죽 벨트로 온몸을 맞고 눈썹 칼로 머리카락과 눈썹을 밀리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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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 앞 차량서 마약 투약한 일당 검거…여성 1명 의식불명사회 2025. 3. 19. 15:09
서울 강남의 한 클럽 앞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마약을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공급책인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강남구 한 클럽 앞 주차된 차량 안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이들은 클럽에 입장해 술을 마셨으며, 같은 날 오전 9시 20분쯤 일행 중 20대 여성 B씨가 의식을 잃고 클럽 앞 골목에 쓰러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사람이 죽은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마약을 투약한 일당을 확인하고 남성 2명을 긴급체포했으며, 나머지 일당도 모두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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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두 달 만에 또… 성범죄 전과 대리기사의 끔찍한 범행사회 2025. 3. 19. 09:30
성범죄 전과가 있는 전직 군인 출신 대리기사가 출소 두 달 만에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 A씨는 지난해 10월 술자리 후 귀가를 위해 앱으로 대리기사를 호출했다. 오후 3시 30분경 대리기사와 이동 중 잠든 A씨는 약 1시간 뒤 외진 숲속에서 옷이 벗겨진 채 깨어났다. 대리기사는 블랙박스 전원을 끄고 성폭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도주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대리기사는 근처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대리기사는 과거 강제추행으로 군 교도소에서2년간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또한 피해자를 불법촬영했다가 경찰 수사 중 삭제한 사실도 드러났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아내가 알면 안 된다”며 합의를 시도했다. A씨는 사과 없이 합의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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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에서 실종된 60대 남성, 전도된 차량에 깔려 숨진 채 발견"사회 2025. 3. 19. 07:49
경기 여주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6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전 9시 37분, A씨의 부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부인은 남편이 17일 오후 9시쯤 외출 후 돌아오지 않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인근 농로 옆에서 전도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에는 A씨가 깔려 있었고,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A씨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안전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이 좌측으로 미끄러진 뒤 반대편으로 밀려 전도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시각과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A씨는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사고 경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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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40곳서 진료 거부…임산부, 구급차 안에서 출산사회 2025. 3. 18. 17:12
경기 안산시에서 임신 34주 차 임산부가 병원 40여 곳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끝에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국구급소방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안산 단원구에서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인근 서울, 경기, 충남 지역 병원 40여 곳에 연락했지만 모두 진료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구급대는 약 1시간 30분 동안 병원을 찾던 중 산모가 극심한 산통을 호소하자 구급차 안에서 긴급히 분만을 진행해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이후 산모와 아이는 서울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구급소방공무원노조는 “응급환자 병상 부족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김길중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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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아들 숨지게 한 아버지, 첫 재판서 혐의 인정사회 2025. 3. 18. 16:06
초등학생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 A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양형을 고려해 A씨의 아내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A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인천 연수구의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아들 B군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다음 날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했으며,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외상성 쇼크로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거짓말을 해 훈계 목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며, 살인의 고의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A씨의 아내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