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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카페인 섭취, 심장마비 유발 위험 경고"사회 2025. 3. 28. 13:02
건강했던 28세 여성 케이티 도넬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유족 측은 카페인 과다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동 전 보충제와 에너지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습관이 있었다. 이와 유사하게, 지난해에도 오클라호마주의 10대 소년이 운동 전 보충제와 에너지 음료를 함께 섭취한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카페인이 적정량 섭취 시 각성 효과를 주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불안, 수면 장애,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FDA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을 400mg 이하로 제시하며, 청소년기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신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드링크의 높은 카페인 농도가 심박수 증가와 심장 부정맥을 유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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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복용 시 주의사항: 올바른 섭취 방법과 건강 관리"사회 2025. 3. 28. 12:56
알약을 물 없이 삼키면 약의 흡수 속도가 느려지고,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해 식도염이나 궤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식도 천공 위험도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최소 250~300mL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약 흡수에 더 도움이 된다. 특히 변비약은 물을 충분히 마셔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250mL 이상의 물과 함께 섭취하면 약이 불어나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배변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물이 부족하면 기대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입과 목을 물로 적신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 삼킴 근육이 약해 한 번에 여러 알을 삼키기 어려우므로 1~2알씩 나눠 먹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혀 앞쪽 중앙에 약을 놓으면 쉽게 삼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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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대형 산불 속 개최 논란… 축소 진행과 애도 속 강행"사회 2025. 3. 28. 07:39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가 확산되면서,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개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창원시는 심각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올해 축제를축소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축제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창원시는 수 개월간 축제를 준비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현실적 이유로 전면 취소는 어렵다고 밝혔다.제63회 진해군항제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며, 벚꽃축제로 유명하다. 2023년에는 4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벚꽃 개화 시기를 맞추지 못해 303만 명이 다녀갔다. 올해 축제는 불꽃쇼와 뮤직 페스티벌, 군악의장페스티벌등의 공연이 기획되었으나, 대형 산불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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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학생 살해한 교사 명재완, 계획범죄로 구속 기소"사회 2025. 3. 27. 21:22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교사 명재완(48)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명재완은 교내 시청각실 창고로 피해 아동을 유인한 뒤 흉기로 살해했다. 그는 범행 전 동료 교사를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수사 결과, 명재완은 가정불화와 직장 부적응으로 인해 증폭된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3일 전부터 ‘살인’, ‘초등학생 살인’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며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확인됐다. 사전에 시청각실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교무실 열쇠로 문을 연 뒤 흉기를 숨겨둔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 학생이 하교할 때까지 돌봄교실을 지켜보며 범행을 준비한 점도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검찰은 명재완의 범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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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속 강행되는 합천벚꽃마라톤, 적절성 두고 논란 확산"사회 2025. 3. 27. 21:18
경남 합천군이 영남권에서 산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오는 30일 ‘합천벚꽃마라톤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합천군은 "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정상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천군이 산불이 7일째 이어지고 있는 산청군과 접해 있어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하동군과 창녕군은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과 대비된다. 산불 피해 지역이 아닌 통영시와 남해군, 양산시도 봄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합천군청 홈페이지에도 "산불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마라톤을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 참가자는 "타 지역에서 가족과 집을 잃은 사람들이 있는데 축제를 여는 것은 합천군 이미지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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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흉기 난동 대응 경찰, 정당방위 인정…형사 처분 없이 수사 종결"사회 2025. 3. 27. 17:27
지난달 광주에서 경찰을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실탄을 발포한 경찰관이 정당방위로 인정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해당 경찰관이 정상적인 공무를 수행했다고 판단해 형사 처분 없이 수사를 종결했다. 사건 당시 피의자는 경찰의 여러 차례 경고와 투항 명령에도 불구하고, 1m 이내에서 흉기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경찰관은 한 손으로 공격을 방어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 총기를 사용해 대응했다. 경찰은 CCTV 영상, 관련자 진술 분석, 판례 검토 등을 거쳐 총기 사용이 적정했다고 결론 내렸다. 지난달 27일 새벽, 피의자는 광주 동구 금남로 인근에서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쏜 실탄 3발 중 2발이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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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 첫 재판서 "겁 주려 했다" 주장사회 2025. 3. 26. 21:54
며느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최정인)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79)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8시 20분경 서울 마포구 창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며느리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 있던 가족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범행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어깨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A씨를 조사한 뒤 지난 1월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1월 23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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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과 성추행 사실을 알게 된 아내, 남편에 대한 법적 조치 방법은?"사회 2025. 3. 26. 21:24
여성 A씨는 남편의 가정폭력과 딸들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후,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A씨는 남편의 폭력과 성추행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며 상담을 요청했다. 임수미 변호사는 A씨가 가정폭력과 자녀 성추행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를 입었다면 임시 보호명령을 신청하고 남편의 접근을 금지할 수 있는 법적 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신고하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정폭력이나 폭행에 대한 공소시효는 5년이며, 사건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에 고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약 폭력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면 매 사건마다 공소시효가 새로 시작될 수 있다.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아동학대와 성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