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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라이브로 중학생 머리 밀고 쇠파이프 폭행…10대 집단 입건사회 2025. 3. 17. 17:50
대전 대덕경찰서는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중학생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10대 A군과 B양 등 일당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15일 대전 대덕구 A군 주거지에서 술에 취한 중학생 C군의 머리카락과 눈썹을 밀고 쇠 파이프로 수십 차례 폭행했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실시간으로 SNS에 송출했다. 경찰은 이를 본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가해자들을 임의동행하고 범행 도구를 압수했다. 피해자는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깨 보니 방송을 켜고 폭행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또 가해자들이 성추행을 이유로 합의금을 요구했지만, 성추행한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A군 등은 "B양으로부터 C군이 성추행을 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들의 관계, 성추행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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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3일 영아 숨지게 한 부모,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 송치사회 2025. 3. 17. 16:41
지난해 추석 연휴 인천에서 생후 83일 된 아기가 침대에 엎드려 자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부모가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은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편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인천 미추홀구 주택에서 둘째 아들 C군을 엎어 재우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C군은 아기 침대에서 3시간 동안 엎드린 채 잠들어 있었고, 부부도 함께 낮잠을 잤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깨어나 아이가 숨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 이송 후 숨졌다. 경찰은 6개월간 수사했지만 학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고, 대한법의학회도 "학대는 아니다"는 소견을 냈다. 또 사건 발생 2개월 전 C군의 머리뼈 골절도 A씨의 실수로 확인됐다. A씨는 조사에서 "산후풍으로 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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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마사지로 두통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하기사회 2025. 3. 17. 15:22
목과 뒷목을 주무르는 것은 두통이나 목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목에는 목빗근, 후두하근, 사각근 등이 있어, 이 근육들이 목뼈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근육이 경직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이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10~30초 간의 가벼운 뒷목 마사지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마사지의 원리는 '허혈성 압박 마사지'로, 근육을 쥐고 풀어 혈류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외부 압력이 가해지면 근육이 온기를 받아 풀리고, 신경 압박도 줄어든다.목이나 어깨 마사지는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독일 콘스탄츠대 연구에 따르면, 목이나 어깨를 주무른 사람들은 심박변이도가 높아져 더 편안한 상태를 느꼈다. 심박변이도는 스트레스 상태에서 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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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범죄로 선처 받은 두 여성, 암 투병 자녀와 고령의 사연"사회 2025. 3. 17. 14:29
경남 창원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마트에서 소고기 5만원 어치를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암 투병 중인 자녀를 둔 상황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땅한 직업 없이 생활고를 겪던 A씨는 결국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피해를 변제한 점을 고려해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선처를 받아 경미한 처벌을 받았다.한편, 같은 지역에서 70대 여성 B씨도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다. B씨는 창원시 진해구의 한 빌라 복도에서 의류가 들어있는 가방 3개를 훔쳤다. B씨는 물품을 고물상에 팔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 역시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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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지적장애인 폭행한 보호사,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사회 2025. 3. 17. 07:41
20대 보호사 A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대 지적장애인 B군을 폭행한 사건에서, 청주지법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충북 보은군의 한 정신병원에서 지체장애와 자폐증을 앓고 있던 B군을 알루미늄 막대기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A씨는 B군이 자신의 통제를 따르지 않자 폭행을 저질렀다.법원은 A씨가 장애인을 보호할 의무를 저버린 점을 비판하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 또한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와 3년간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강현호 판사는 “범행 내용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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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처와 아들 살해사건 사망보험금 전남편과 전처 부모가 공동 수령 판결 확정사회 2025. 3. 17. 07:35
대법원은 전처와 아들이 모두 살해된 경우, 전처가 지정한 보험 수익금을 전남편과 전처의 부모가 공동으로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사건은 2018년 전처인 B 씨가 아들 C 씨를 보험 수익자로 지정하고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2019년 이혼한 후 발생했다. 2020년 B 씨는 재혼 후, 남편 D 씨에게 살해당했고, D 씨는 그 직후 아들 C 씨도 살해했다.보험사는 B 씨의 사망보험금에 대해 A 씨와 B 씨 부모에게 모두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5000만 원을 공탁했다. A 씨는 아들의 상속인으로 보험금 지급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B 씨의 부모는 자신들도 수익자로 인정되어야 한다며 소송에 참가했다.1심은 A 씨만 수익자라고 판단했지만, 2심은 A 씨와 B 씨 부모에게 각각 일정 비율을 지급하라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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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의 도 넘은 절약… 구걸 수준입니다사회 2025. 3. 15. 22:12
직장 동료의 과도한 절약 습관에 불만을 토로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 동료가 너무 구걸해요. 신종 거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에 따르면, 회사에서 제공하는 출장 뷔페 음식이 남으면 직원들이 싸가는데, 한 동료가 유독 많은 양을 가져간다.그는 "난 쌀을 안 사고 회사 밥으로 해결한다. 식비가 안 든다"며 이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고 한다.A씨는 이 동료가 평소에도 여성용품을 빌리고, 커피믹스로 끼니를 해결하며, 간식만 먹는다고 주장했다.또한, 블로그 체험단을 통해 외식하고 협찬받은 물건으로 생활하면서 ”생활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며 자랑한다고 한다.그러면서도 번 돈은 해외여행에 쓰고, 동료들에게는 반복적으로 물건을 빌리려 해 불편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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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자 회유·위증한 30대 남성, 징역 1년형사회 2025. 3. 15. 22:01
30대 남성 A씨가 지인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들은 뒤 가해자와의 합의를 종용하고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A씨에게 위증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3년 3월 강간 사건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B씨가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그는 법정에서 "B씨가 삽입은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으나, 수사 과정에서는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씨로부터 강간이 없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음에도 허위 증언을 했다.재판부는 A씨가 경찰 수사 당시 "삽입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피해자가 있었다고 했다"고 진술한 점을 주목했다.또한, A씨가 법정 출석 전 B씨에게 "변호사가 연..